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2022 카타르 월드컵. <br /> <br />여러모로 이전 월드컵과는 다른 점이 있는데요. <br /> <br />먼저, 사상 처음으로 중동 국가에서 열리는 만큼 주의해야 할 점들이 있습니다. <br /> <br />경기를 보면서 마시는 맥주 한 잔, 생각만 해도 시원하죠. <br /> <br />하지만 이번 월드컵 경기장 관중석에서는 음주를 즐길 수 없습니다. <br /> <br />카타르에서는 공공장소에서 술을 마시는 게 불법이기 때문인데요. <br /> <br />다만 음주가 아예 금지된 건 아닙니다. <br /> <br />외국인들은 팬 전용 구역에서, 정해진 시간에 술을 마실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또 특이한 건 월드컵 응원단을 위해 '술 깨는 구역'을 설치한 건데요. <br /> <br />이 구역에 들어온 사람은 정신이 맑아진 뒤에 경고를 받고 풀려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카타르는 이슬람 율법을 따르는 국가죠. <br /> <br />남녀가 공공장소에서 손을 잡는 행위는 허용되지만 포옹이나 키스 등의 스킨십은 하면 안 됩니다. <br /> <br />또 노출이 심한 옷도 피해야 합니다. <br /> <br />겨울에 월드컵이 열리는 것도 이번이 처음인데요. <br /> <br />카타르의 한여름 체감 온도가 50도까지 올라가기 때문에 덜 더운 11월 말로 기간을 조정한 겁니다. <br /> <br />카타르 겨울 평균 기온은 24~26도 정도로 우리나라 초여름과 비슷합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겨울이어도 카타르의 11월 최고 기온은 30℃까지 오릅니다. <br /> <br />경기장 냉방 장치 총괄자는 축구장에서 경기를 관전하는 관중이 1시간에 70g 정도의 땀을 흘리고, 노트북 2대 분량의 열을 쏟아낸다고 말했는데요. <br /> <br />그런 만큼 냉방에도 신경을 썼습니다. <br /> <br />태양열을 이용한 친환경 에어컨을 설치해 내부 온도를 20도까지 낮추고, 관중석의 각 구역마다 별도의 냉방시스템도 설치했습니다. <br /> <br />경기장이 하나의 거대한 냉방 장치가 돼 날씨와 관계없이 경기를 즐길 수 있다는 점도 이색적이죠. <br /> <br />중동 특유의 문화와 날씨로 이전의 월드컵과는 색다른 모습이 기대되는 카타르 월드컵! <br /> <br />이번 월드컵은 오는 20일부터 다음 달 18일까지 5개 도시의 8개 경기장에서 열립니다. <br /> <br />32개 나라 대표 선수들이 펼칠 멋진 활약, 응원합니다!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엄지민 (thumb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7_20221114143702064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